두 번째 캠핑부터는 2박 3일로 떠났다.
1박 2일은 제법 아쉬운 감이 있었기 때문이다.
지난 5월 4일~6일 충주에 있는 #밤별캠핑장 으로 향했다.
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울산에 있는 친구와 함께 캠핑을 하기 위해서, 중간 지점으로 선택한 곳이다.
그리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데크 사이트가 있어서다.
4월 말 펀딩으로 판매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빈하우스가 잠시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했었다.
그때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훌쩍 구입을 했다.
그 고운 자태의 캐빈하우스를 파쇄석에 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데크 사이트를 찾았다.
넓직한 사이즈의 테그 있는 곳이 바로 밤별이었다.
친구네와 우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이트는 두개를 예약.
크기는 다른 곳에 비해서 제법 큰 걸로 기억한다. (하지만 데크 상태는 좋지 않다. 오징어 데크가 밀릴 정도)
#콜맨인스턴트텐트 를 후딱 치고, #캐빈하우스 는 4-50분 정도 걸린 듯하다. 첫 피칭이라 그런가.
3시 즘 텐트를 완성하니, 친구네가 도착.
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한다.
언제나 빠지지 않는 #등심 을 시작으로 #낙곱새 #감바스 #파스타 #삼겹살 #오뎅탕 #볶음밥 등등
지나치게 많이 먹었다.
술도 빼놓을 수 없다. 8병에서 10병 정도는 마신 듯하다. (다음 날 친구는 숙취로 고생했다)
야무지게도 먹었다.
친구네는 1박 2일, 우리는 2박 3일 이곳에서 머물렀다.
첫째 날에는 맑고, 둘째 날에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.
다행이 마지막 날에는 해가 쨍쨍해서 텐트도 잘 말릴 수 있었다.
여튼 밤별 캠핑장의 후기를 남겨 보자면
장점
- 냇가 데크라 물놀이 가능했던 점이 좋다.
- 예약 손님들이 적어 조용하고 편안한 캠핑을 할 수 있었다.
- 데크가 넓다.
- 화장실은 관리가 잘 된다. 1인 1실 느낌
단점
- 냇가 데크는 화장실과 거리가 제법 있다.
- 사무실과도 거리가 제법, 아닌 엄청 있다.
- 계수대가 한 곳이 있는데, 조금 낡은 느낌. 계수대 바로 옆에 음식물 쓰레기 통이 있어 부담스럽다.
정도로 할 수 있겠다.
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8월 말에서 9월 중순 사이에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긴 하다.
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.
'국내 > 충청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청원] 탄산으로 맛을 낸 '초정리 한방오리백숙' (0) | 2013.12.31 |
---|